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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바하, 검은사제들, 곡성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하는 영화, [파묘]에 대해 리뷰하겠습니다. 벌써 100만 관객을 넘었다고 하니 15세 관람가임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대단한 것 같네요.

     

     

    1.  파묘 뜻

     

    파묘(破墓)

    옮기거나 고쳐 묻기 위하여 무덤을 파냄

     

     

     

     

    2. 줄거리

     

    네이버 영화 줄거리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류한다. “전부 잘 알 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되고…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왔다.

     

     

     

     

     

     

     

     

    3. 해석

     

     

     

    여기서부턴 제가 내용을 주관적으로 해석하고 감상을 적은 리뷰입니다.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영화는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장부터 장르가 바뀐다는 정보만 보고 보러갔는데, 스릴러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곡성보다는 덜 무서웠어요. 대신 무당, 귀신 등에 대한 오컬트 무비이다보니 피가 자주 나와서 피를 못 보시는 분에겐 힘들겠네요.

     

     

     

     

    스타일리쉬한 젊은 무당들. 초반은 패션을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주인공 4명 모두 연기를 너무 잘해서 몰입의 재미도 있었습니다.

     

     

    일본의 다이묘가 나올 땐 영화 [늑대사냥]이 생각나서 실망할 뻔 했으나, 이야기가 잘 풀려(?)서 다행이었습니다. 다이묘의 말에 의하면 만명을 죽인 공으로 조선신궁에 묻힐거라 했는데, 여우같은 일본 음양사가 그를 속이고 그 자체를 쇠말뚝으로 만들어 세로로 묻은거죠.

     

     

     

    '여우가 범의 허리를 잘랐다'라며 범의 형상을 한 한반도의 척추에 해당하는 곳에 철심을 박은 일본. 잠깐 나왔던 옛날 지도상 척추에 해당하는 곳(태백산맥)에 표시된 건 5곳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중 가장 북쪽에 해당하는 위치가 이번에 파묘한 곳 (혼자만의 추측입니다) 인 것 같았어요. 제 추측이 맞다면 나머지 일본 묘도 파묘 후 퇴마(!?)하는 후속작이 나오길 살짝 기대해봅니다.

     

     

     

     

     

     

    4. 풀리지 않는 궁금증

     

    - 여자 얼굴을 한 반 잘린 뱀은 뭘 뜻하는걸까?

     

    - 재벌가의 갓난아이와 장손에게 들리던 건 여자 비명소리였는데, 할아버지가 여자 소리를 낸건가?

     

    - 친일파였던 재벌가 할아버지는 충성을 바쳤던 일본의 '전쟁의 신'과 함께 묻혔는데 뭐에 열받아서 자손을 다 죽이려고 했을까? 성묘를 안해서?

     

    - 화림의 할머니는 무슨 힘이 있길래 다이묘를 쫓아낼 수 있었을까?

     

    - 간을 뺏긴 봉길이 살아남았는데, 사람이 간을 통째로 빼앗겨도 살아날 수 있는가?

     

     

    궁금증에 대한 나름의 해석을 갖고 계신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마무리

     

    저는 만족하며 본 영화입니다.

    10점 만점에 8점 정도라고 생각해요.

     

     

    곡성을 너무 좋아해서 10번 넘게 봤는데 (요즘은 좀 질려서 안보고 있습니다.) 처음 곡성을 봤을때의 놀라움은 없었어요. 어떤 영화든 그렇듯이 기대를 내려놓고 보러가시면 만족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보도 너무 찾아보지 않고 보러가는 게 더 몰입할 수 있고 생각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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